부루털 데스 메탈 3

DESTROY DESTROY DESTROY / Battle Sluts

DESTROY DESTROY DESTROY / Battle Sluts (2008, METALBLADE) 8.5 / 10.0 미국출신의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의 두 번째 앨범입니다. 미국출신하면, 먼저 떠오르는것이 스트레이트한 스래쉬 메탈이나 부루털 데스 메탈 밴드인데요, 이들은 북유럽 계열의 멜로딕 데스 메탈을 들려줍니다. 그것도 초기 CHILDREN OF BODOM이나 NORTHER같은 스타일입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멜로디어스한 키보드와 화려한 트윈 기타를 중심으로 공격적이며 드라마틱한 연주를 들려줍니다. 초기 CHILDREN OF BODOM이나 NORTHER를 연상시키긴 하지만, 그렇다고 시종일관 화려한 멜로디를 뿌려대며 다이나믹하게 달려대지는 않습니다. 요즘들어 등장하는 밴드들이 일반적으로 그렇듯..

music 2009.03.11

CRYPTOPSY / The Unspoken King

CRYPTOPSY / The Unspoken King (2008, CENTURY MEDIA) 8.5 /10.0 3년만의 신작입니다. 통산 6번째의 정규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전 [None So Vile]이후 처음이니까 10년도 넘었네요... 후후 이들을 즐겨듣지 않았던 이유는 단순히 제가 부루털 데스 메탈을 즐겨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그냥 부루털 데스 메탈 밴드가 아니라고요? 흐흐 그런거 같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앨범이 너무 말랑말랑해졌다고 기존의 팬들의 불만도 많더군요. 전 반대로 그런 불만이 있었기에 이 앨범을 접하게 되었습니다만. 흐흐 음... 전작들에 비해 말랑말랑해졌다는데, 전 이정도로도 충분하네요.(보컬도 바뀌고, 앨범 제작시에는 여성 키보디스트까지 참여를 했다는군요) 쉴새없이 두드..

music 2008.10.03

LIMBONIC ART / A Legacy Of Evil

LIMBONIC ART / A Legacy Of Evil (2007, NOCTURNAL ART PRODUCTIONS) 8.5 /10.0 2002년 [The Ultimate Death Worship]을 발표하고 활동이 중지(해산?)되었었으니까, 5년만의 신작이 되는군요. Morfeus가 제작한 앨범 커버는 초기 앨범들인 [Moon in the Scorpio]나 [In Abhorrence Dementia]를 연상시킨답니다. 어둡고 차디찬 우주의 악... 뭐 이런거죠... 전반적인 사운드도 부루털 데스 메탈적인 성격이 강했던 전작보다 초기 앨범을 연상시키는 심포닉 블랙 메탈입니다. 초기의 날카로움과 로우함은 조금은 무뎌지긴 했지만, 이들 특유의 서사적인 구성과 살벌한 연주는 그대로랍니다. 음... 오히려 한단..

music 2008.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