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날은 어제까지의 축제 분위기는 거짓말처럼 없어집니다. 3-4시간 있으면 올 수 있는 같은 유럽권의 사람들은 세션을 듣기 위해서 보다는 친구만나 즐겁게 노는 감각인거 같습니다. 1년에 걸쳐 보내달라고 어필해서 겨우 온 저와는 전혀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때문에 전 마지막날도 마지막까지 세션을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General Session이 없기때문에 아침 9시부터 Breakout Session 을 들었습니다.
【Better Storage Utilization with Space Reclamation/UNMAP】
Space Reclamation/UNMAP 기능은 알고 계시듯 스토리지의 스페이스를 회수하죠. 일반적으로 데이터는 화일시스템의 빈영역에 쓰여지기 때문에 씬프로비저닝으로 가상 머신을 만들고 게스트 OS쪽에서도 화일을 삭제했다고 하더라도 용량은 점점 늘어가죠. 이것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 Space Reclamation/UNMAP 기능입니다. vSphere 5.0에서 구현되어 vSphere 6.7 U1 에서는 vSAN도 지원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이 세션에서는 vSphere 6.0 이후의 버전에서 UNMAP이 적용되는 조건부터 UNMAP 프로세스 모니터링에 대한 팁, VMFS와 vSAN의 UNMAP의 차이 등에 대한 소개였습니다만 결국 ”UNMAP 대응의 게스트 OS를 사용하는 것이 베스트 프랙티스”인 듯 했습니다.
【Technical Overview of VMware ESXi Patching and Upgrading】
이 세션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VUM을 이용하여 패치 적용이나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편해요~” 입겁니다. ;)
우선 패치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Express Patch, Patch, Update의 종류가 있었습니다만 올해 6월부터 Rollup 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몰랐습니다) Rollup은 GA 릴리스 이후의 누적 패치이므로 최신의 Rollup 만 적용을 하면 된다는거죠. 또한 Patch에 포함되어있는 패치를 고의로 압축을 풀어 개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포함되어있는 패치 사이는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별적으로 패치를 적용은 최악의 경우 업그레이드가 실패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업그레이드에서는 사전 조건 → 업그레이드 → 업그레이드후의 작업이라는 올바른 스텝을 밟아야 된다고 합니다. 또한 관련 컴포넌트는 올바른 순서로 업그레이드를 해야된다고 합니다. 당연한 내용입니다만 패치 적용이나 업그레이드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그다지 많지않기 때문에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
【vRealize Operations Capacity and Cost Management】
vROps가 어떤 식으로 용량을 분석하여 비용을 산출하는지, 산출한 비용은 얼마나 관리가 편한지 소개하는 세션이었습니다. 데모를 포함하여 진행된 세션으로 버전에 따라서 UI가 바뀌는 vROps이기에 7.0의 UI는 신선했습니다. 대시보드의 돼지 저금통 아이콘이 사라졌더군요.
죄송... Session 도중에 졸음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
【vRealize Automation Architecture and Troubleshooting Deep Dive】
전반은 vRA의 아키텍쳐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어떤 컴포넌트가 있고 컴포넌트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으며 어떤 서비스가 움직이고 있는지 다이아그램을 이용하여 설명을 해주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었습니다. vRA 자체가 그리 간단한 제품이 아니기에 이런 기회는 고마울 따름이죠.
후반은 트러블슈팅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로그를 통해 원인을 잡아내는 내용으로 셀프서비스 포털이 표시되지 않거나 요구한 가상 머신 작성이 실패했을 경우의 트러블슈팅의 흐름을 소개해줬습니다. 이 세션도 발표자의 말이 빨라서 세션의 반은 못알아 들은거 같습니다. 쩝...
【Best Pratices for Virtual Networking(GSS Best Practices)】
VMware 글로벌 서포트 팀에서 가상 네트워크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소개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전반은 ESXi의 가상 스위치의 내용으로 후반은 트러블슈팅에 도움이 되는 툴의 소개였습니다. 따라서 베스트 프랙티스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서포트 부문답게 많은 툴을 소개하더군요. 흐흐
최종일은 16시로 모든 일정이 끝났기에 동료와 함께 가볍게 한잔하며 유명한 오징어 먹물 파에리아 먹고 일찌감치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올 수 있을지도 모르는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밤이었습니다만... (・・;)
오징어 먹물 파에리아입니다. 알리올리 소스랑 먹으면 맛있습니다. ;)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머리하나 큰 유럽권의 사람들 사이에서 완전히 어웨인 일주일이었습니다만 올해도 무지하게 자극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영어 실력이 정말로 형편없다는 걸 다시금 느끼기도 했죠.
VMworld 2019 Europe은 올해와 동일하게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다시 보내달라고 1년 동안 어필해야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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