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였던거 같습니다. JUDAS PRIEST니 AC/DC니 DIO로 헤비 메탈이란 장르에 빠지고 있었을 때였죠. 같이 음악을 듣던 친구 녀석이 어느날 이러더군요. "METALLICA란 밴드가 있는데, "보따리~, 보따리~" 하는 곡이 있다" 고요... 들어보니 정말 "보따리~, 보따리~" 하더군요. 둘이 들으면서 미친듯이 웃었던 기억이 있읍니다. 이게 Metallica와의 첫맞남이었습니다. 물론 "보따리~, 보따리~" 하는 곡은 "Battery" 입니다. 지금이야 "보따리~, 보따리~"로 들으려고 해도 그렇게는 않들립니다만, 당시에는 정말 그렇게 들렸거든요. 흐흐 이 "보따리~, 보따리~"를 계기로 스래쉬 메탈에 심취했고, 정석(?)처럼 데스 메탈, 블랙 메탈의 길로 접어들었죠. 데스 메탈, 블랙 메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