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alization/virtual iron

어부지리(漁父之利)?

yueisu 2009. 7. 10. 12:14
얼마전 Oracle사가 매수한 Virtual Iron사의 제품을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며, 사원의 대부분을 해고했다는 뉴스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발표에 가장 크게 낭패를 보는건 바로 Virtual Iron의 이용 고객들일겁니다. 

더이상 라이센스의 연장도 않됨에도 불구하고 Oracle측이 확실하게 Oracle VM Server로의 이행을 가능하게 하는 툴이나 서비스를 발표한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이런 와중에 VMware가 Virtual Iron의 이용 고객이 vSphere로 이행할 경우 라이센스 비용의 40%를 할인할 것이라는 발표를 해버렸습니다. 물론 목적은 Virtual Iron의 이용 고객의 획득이죠. 전문가들은 SMB시장에 그다지 관심을 갖지않았던 VMware로써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무상화된 마이크로소프트의 Hyper-V나 Citrix의 XenServer로 인해 SMB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하여간 이런 VMware의 발표에 Oracle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Oracle도 기존의 Virtual Iron 이용 고객에 대한 서포트를 무기한으로 연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흐흐

이러한 두 회사의 발표를 놓고 Virtual Iron의 이용 고객들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비싼 돈을 들여 vSphere로 이행을 할까요? 아니면 Oracle이 내놓을(언젠가) VM Server로의 이행툴을 기다리며 그대로 Virtual Iron을 이용할까요? 아님 그외의 하이퍼바이저로 이행을 할까요?
저같으면 말입니다. Citrix XenServer로 이행을 하겠습니다. 흐흐 
무상(내지는 가장 저렴한 비용)임에도 HA나 라이브 마이그레이션등의 기능도 충실하고 Virtual Iron과 마찬가지도 Xen을 기반으로 한 하이퍼바이저니까 말입니다.

Oracle과 VMware의 싸움에 Citrix만 웃게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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