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26

LOVEX / Pretend Or Surrender

LOVEX / Pretend Or Surrender (2008, EMI MUSIC) 9.0 /10.0 핀란드 출신의 고딕락 밴드의 두 번째 앨범입니다. H.I.M.이나 NEGATIVE와 같은 계열의 사운드로 곱상한 외모와 함께 자국내에서도 꽤나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얼굴만 곱상하냐... 그건아니고 데뷔앨범 [Divine Insanity]를 발표하고 200회 이상의 라이브를 치룰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나 실력도 뒷받쳐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흐흐 NEGATIVE는 앨범을 발표할수록 말랑말랑한 사운드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입니만, 이들은 아직까지 그럴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작보다 조금(!) 헤비해졌습니다. 아울러 오케스트레이션이나 장중한 코러스 라인의 비중도 늘어 스케일..

music 2008.10.23

CRYPTOPSY / The Unspoken King

CRYPTOPSY / The Unspoken King (2008, CENTURY MEDIA) 8.5 /10.0 3년만의 신작입니다. 통산 6번째의 정규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전 [None So Vile]이후 처음이니까 10년도 넘었네요... 후후 이들을 즐겨듣지 않았던 이유는 단순히 제가 부루털 데스 메탈을 즐겨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그냥 부루털 데스 메탈 밴드가 아니라고요? 흐흐 그런거 같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앨범이 너무 말랑말랑해졌다고 기존의 팬들의 불만도 많더군요. 전 반대로 그런 불만이 있었기에 이 앨범을 접하게 되었습니다만. 흐흐 음... 전작들에 비해 말랑말랑해졌다는데, 전 이정도로도 충분하네요.(보컬도 바뀌고, 앨범 제작시에는 여성 키보디스트까지 참여를 했다는군요) 쉴새없이 두드..

music 2008.10.03

POISONBLACK / A Dead Heavy Day

POISONBLACK / A Dead Heavy Day (2008, CENTURY MEDIA) 9.0 / 10.0 [Escapexstacy] 발표후 J.P. Leppäluoto는 CHARON에 전념하겠다고 밴드를 그만두었답니다. 결국 Ville 본인이 노래까지 부르게 된거죠. Ville가 노래를 부르고 [Escapexstacy]보다 조금 업템포된 고딕락이라면... 그렇죠. 바로 SENTENCED가 되는거죠. 흐흐 이런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두번째 앨범 [Lust Stained Despair]은 SENTENCED식의 멜랑콜리한 멜로디 라인으로 무장된 애절한 고딕락을 들려준 앨범이었죠. SENTENCED를 좋아하기에 무난하게 들을 수 있었답니다. 아니 아주 열심히 들었네요. 흐흐 이런 [Lust Staine..

music 2008.09.25

METALLICA / Death Magnetic

METALLICA / Death Magnetic (2008, WARNER BROS.) 8.5 /10.0 음... 몇년만의 신작인가요? --; 흐흐 [St. Anger]가 2003년에 발표되었다고 하니까, 5년만의 신작이네요. [Metallica] 이후 공격적인 스래쉬에서 헤비락(?)으로 스타일이 바뀌어 많은 팬들의 교체가 이루어졌죠. 전 이들을 떠난 팬이었습니다. 흐흐 하여간 수년만에 접한 이 앨범은 놀랍게도 [...And Justice For All]을 연상시키는 연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연주곡이나 발라드(?)가 포함되어있으며 곡들의 런닝타임도 평균 7분을 넘고, 헤비한 리프와 템포로 이루어진 복잡한 구성은 과거의 팬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사실 [Load] 이후 제대로 들어보질 않아..

music 2008.09.22

AUTUMN / My New Time

AUTUMN / My New Time (2007, METALBLADE RECORDS) 8.0 / 10.0 네덜란드 출신으로 이 앨범이 세번째라고 하는군요. 전체적으로는 미들템포의 차분한 연주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타이틀 곡 "My New Time"이나 "Shadowmancer" 등 하드한 곡들도 있지만,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이나 경쾌한 템포를 절제하며, 프로그레시브락적인 신서사이저와 여성보컬 Nienke De Jong의 허스키하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을 매력으로 내세우는(?) 앨범입니다. 어느 한곳 모난 곳없이 둥글둥글 듣기 무난한 앨범이 아닌가 싶습니다. 앨범에 수록된 곡중 "Satellites"란 곡이 비디오클립으로 공개되어 있기에 소개합니다. PS>Nienke De Jong은 앨범 발표후 밴드를 ..

music 2008.09.12

LIMBONIC ART / A Legacy Of Evil

LIMBONIC ART / A Legacy Of Evil (2007, NOCTURNAL ART PRODUCTIONS) 8.5 /10.0 2002년 [The Ultimate Death Worship]을 발표하고 활동이 중지(해산?)되었었으니까, 5년만의 신작이 되는군요. Morfeus가 제작한 앨범 커버는 초기 앨범들인 [Moon in the Scorpio]나 [In Abhorrence Dementia]를 연상시킨답니다. 어둡고 차디찬 우주의 악... 뭐 이런거죠... 전반적인 사운드도 부루털 데스 메탈적인 성격이 강했던 전작보다 초기 앨범을 연상시키는 심포닉 블랙 메탈입니다. 초기의 날카로움과 로우함은 조금은 무뎌지긴 했지만, 이들 특유의 서사적인 구성과 살벌한 연주는 그대로랍니다. 음... 오히려 한단..

music 2008.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