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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ware] VMworld 2017 Europe 참관기 #3

yueisu 2017. 9. 13. 03:34

둘째날입니다. 개최장소에서 가까운 지하철역을 나오니 비가 내리더군요. 역에서 수백미터는 걸어가야했던지라 쫄딱 젖었는데 아침부터 기분이 영 아니더군요.(저는 비에 젖는걸 아주 싫어합니다...)


하여간 8시 30분정도에 도착 주절주절 혼잣말을 하면서 General Session를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원격회의가 있었기때문에 General Session은 자유롭게 있을 수 있는 vmvillage에서 커다란 화면으로 경청을 했습니다.


General Session

시작전 무대에 VR 헤드셋을 장착한 아티스트가 나와서 화면에 그림도 그리고 현악기 연주자가 연주도 하며 분위기를 고조하더군요.


팻 CEO가 등장하여 과거의 IT에 비해 거대하고 급속히 발전하는 현재의 IT, 그리고 미래의 IT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그리고 VMware사의 전략은 시대의 트랜드에 어떻게 맞춰나갈 것인지 대한 내용이었던거 같습니다.  아울러 몇몇 고객의 높은 분들을 불러 패널 형식의 진행도 했었습니다만 그다지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음... 아니 제대로 이해를 못했다고 하는게 맞네요)


내용중에 인상적인 것은 팻 CEO가 한 말이었습니다. "과거의 Science Fiction은 Science Fact되어가고 있다..." 공상과학에서나 등장할 것들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실감나더군요.



또 한 가지는 VR 헤드셋을 이용한 데모였습니다. 팻 CEO가 VR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장착하니 화면은 가상 데이터 센터가 등장했습니다.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가상 데이터 센터의 ESXi 호스트위의 가상머신을 쓰레기통에 집어던져 삭제하거나 AWS(정말로 구름속의...)에 가상머신을 던져서 마이그레이션하거나 VMware on AWS의 Elastic DRS를 이용하여 간단히 클러스터의 리소스를 추가하는 등 Science Fact가 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싶었지만 인상적이었습니다. :)


General Session이 끝나고 등록한 세션이 시작되기까지 시간이 있길래 vSAN Specialist 자격 시험을 치뤘습니다. VMworld 개최기간중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치룰수 있다길래 응시했죠. 결과는... 


흐흐 운좋게 패스했습니다.


vSphere Clients Roadmap: HTML5 Client, Host Client, and Web Client

로드맵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에 또 속았습니다. 흐흐 그냥 Web Client가 어떻게 진화했고 개선되어가고 있다라는 내용이 전반에 있었습니다. 후반은 HTML5 Client(세션에서는 HTML5 Client를 vSphere Clients로 언급)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Flings를 통해서 빠르게 개선되어가고 있으며 여러분의 피드백이 중요하다!라며 재차 삼차 유저의 협력(?)을 요청하더군요. 아래 그림은 HTML5 Client 기능 대응 상황을 비교한 슬라이드입니다.



Migrate to the vCenter Server Appliance You Should

이전에 포스팅을 했듯이 Windows 버전의 vCenter는 다음 메이저 버전부터 "비추천"이 되어 그 다음 버전에서는 지원을 하지않게됩니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VCSA로의 이행이 필요합니다만, 이 세션은 VCSA로의 이행에 대한 고려사항을 소개했습니다.


이행의 스텝으로는 우선 Migration Assistant를 이용하여 사전 체크를 실시한 뒤에 Migration Tool을 이용을 권장하더군요. 아울러 제한사항으로 다음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 동일 버전의 Windows vCenter에서 VCSA로의 이행
    • 복수 Windows vCenter의 단일 VCSA로의 이행
    • 토폴로지의 변경(PCS+vCenter을 embedded VCSA로)


이외에 vCenter, ESXi Hosts, vCenter 솔루션, 가상머신에 대한 고려사항도 소개를 했습니다만, 이건 나중에 소개를 하도록 하죠.


VMware Cloud on AWS Hybrid Cloud Architectual Deep Dive:Networking and Storage Best Practices

VMware Cloud on AWS 관련은 처음으로 듣는 세션입니다. 사실 AWS를 이용하지 않으니 세션 내용의 절반은 뭔소리인가? 싶었습니다만, vSphere, 특히나 vSAN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VMware Cloud on AWS은 vSAN을 제공합니다만, ESXi의 부트 디바이스로는 AWS의 EBS(Elastic Block Store) 서비스를, 스토리지 영역으로는 NVMe의 Instance Store를 이용하여 제공을 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VMware Cloud on AWS은 vSAN 이외에 S3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이 가능하며 화일 서비스, 데이터 백업, 빅 데이터 분석용으로의 S3 이용을 예로 들었습니다.


네트워크의 얘기도 있었습니다만 네트워크에 그다지 정통하질 못하다보니 흘려듣고 말았네요... 쩝


It's the Apps: Fully Loaded Application Monitoring with vRealize Operations

오늘의 마지막 세션입니다. 업무상 vROps를 설계하여 도입을 하는 경우가 늘고있습니다(vSOM 덕분이죠)만, 실제로 도입을 한 고객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는 것이 실정인거 같았습니다. 이용을 하더라도 인프라의 모니터링 정도일까요? vROps도 SCOM이나 그외의 모니터링 툴과 마찬가지로 커스터마이징하면 상당히(!) 유용한 프로덕트죠. 프레젠터로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거 같더군요. vROps로 어플리케이션을 모니터링하므로써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한 원인 추긍과 트러블슈팅, 무엇보다도 인프라 관리자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인프라 관리자들은 아실겁니다. 어플리케이션의 성능이 저하되면 개발팀에서는 십중팔구 인프라에 원인이 있다고 문의하는 것을 말입니다. 흐흐


하여간 vROps로 어플리케이션을 모니터링하자~ 며 VMware사 환경의 vROps 데모를 보여줬습니다.

멋지더군요. 단지...


어떻게 어플리케이션을 모니터링하는지 방법을 알려주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세션이 다 끝나고 솔루션 익스체인지에 갔더니 마시고 떠들고 하더군요. 


전 피곤해서 그냥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세션을 듣고나니 다 귀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