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phere의 버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VCSA를 중요시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vSphere 5.1에서 VCSA가 처음으로 릴리스되었을 때는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눈도 않줬을 겁니다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려졌을 듯합니다.
우선 Windows vCenter과 확장성이 같아졌죠. 5.5까지는 지원할 수 있는 호스트 수나 가상머신의 수도 Windows 버전보다 모자랐었습니다만, 6.0에서는 완전히 같아져 클러스터당 최대 64 노드, 최대 8,000대의 가상머신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VCSA 6.5에서는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아울러 6.5는 OS도 SLES가 아닌 Photon OS로 변경되어 더욱 경량화되었습니다. 여기에 Windows vCenter에는 없는 기능이 추가되었죠. 그것이 바로 VCHA(vCenter HA) 기능입니다.
출처:vCenter High Availability Performance and Best Practice
위 그림처럼 VCHA는 말그대로 vCenter를 failover하는 기능입니다. vSphere HA에 의한 failover와는 다릅니다. VCHA는 Active-Passive의 구성입니다. 따라서 Passive용 VCSA와 Witness용 VCSA를 도입해야 됩니다.
VCHA는 간단히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VCHA의 구성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Basic
VCSA가 HA를 전개하는 클러스터상에 존재할 경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하트비트용 네트워크만 준비해 놓으면 됩니다. HA구성 마법사를 진행하면 되죠.
●Advanced
Basic과는 달리 VCSA가 HA를 전개하는 클러스터상에 없을 경우 이용을 합니다. 예를들어 컴퓨트 클러스터와 다른 호스트 상에 VCSA가 있을 경우가 되겠네요. 이 방법을 이용할 경우는 하트비트용 네트워크를 준비후 수동으로 Active VCSA에 네트워크 어댑터를 추가해줘야 됩니다.
검증환경에서 VCHA(vCenter HA)를 검증해봤습니다. 제 검증환경은 VCSA가 다른 호스트에 있기 때문에 구성방법은 Advanced를 이용했습니다.
① 우선 Active용 VCSA(vc65-ha-a)에 하트비트용 네트워크를 추가해줍니다.
② VCSA의 가상어플라이언스 관리 페이지를 통해 추가한 하트비트용 네트워크에 IP 어드레스틑 수동으로 지정해줍니다.
③ Web Client로 접속후 VCSA를 선택하여 [설정] → [vCenter HA] → [구성]을 선택합니다.
④ 구성마법사가 표시되므로 [고급구성]을 선택하여 [다음으로]를 클릭합니다.
⑤ Passive와 Witness의 하트비트용 네트워크와 서브넷을 설정후 [다음으로]를 클릭합니다.
⑥ 이 단계에서 일단 구성마법사의 진행은 중지합니다. 창을 닫지마시고 그대로 두세요. 이 상태에서 Passive와 Witness의 클론을 작성해야됩니다.
⑦ Web Client에 접속을 하여 VCSA를 선택, Passive VCSA용 클론을 작성합니다.
※ 클론 작성 방법의 소개는 생략을 하겠습니다. 단지 클론 작성 도중에 필요한 "사용자 지정 규격" 정의시에는 다음 항목 설정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 호스트명 : Active VCSA의 호스트명
- 시간대 : Active VCSA와 동일한 시간대
- NIC #1 : Active VCSA의 IP 어드레스(관리 네트워크)
- NIC #2 : 순서 ⑤에서 설정한 Passive VCSA의 하트비트용 IP 어드레스 (디폴트 게이트웨이는 설정하지않습니다)
위의 항목 이외에는 VCHA 구성만의 특별한 설정은 없습니다. 모두 설정을 하셨다면 클론을 작성하여 정상적으로 시작되는 것까지 확인을 합니다.
⑧ 이번에는 Witness VCSA용 클론을 작성합니다.
Web Client에 접속을 하여 VCSA를 선택, Passive VCSA용 클론을 작성합니다.
※ 기본적으로 Passive VCSA용 클론 작성과 동일합니다만, "사용자 지정 규격" 정의시의 항목 설정이 약간 다릅니다.
- 호스트명 : Active VCSA의 호스트명
- 시간대 : Active VCSA와 동일한 시간대
- NIC #1 : DHCP
- NIC #2 : 순서 ⑤에서 설정한 Witness VCSA의 하트비트용 IP 어드레스 (디폴트 게이트웨이는 설정하지않습니다)
위의 항목 이외에는 VCHA 구성만의 특별한 설정은 없습니다. 모두 설정을 하셨다면 클론을 작성하여 정상적으로 시작되는 것까지 확인을 합니다.
⑨ 다시금 구성마법사를 열어둔 웹페이지로 돌아가서 [마침]을 클릭합니다.
⑩ 구성마법사를 마침과 동시에 HA 클러스터 구성이 시작됩니다.
⑪ 구성은 오래 걸리지않았습니다. 구성이 완료되면 화면 중앙에 각 노드의 롤과 상태가 표시됩니다. HA 구성 초기에는 Active의 정보가 Passive로 복제되기 때문에 상단처럼 경고가 표시될 겁니다.
⑫ 하지만, 정상적으로 정보의 복제가 끝나면 "정상"이 됩니다.
⑬ [감시] 탭에서 HA의 건전성이 "양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VCHA 구성후 failover를 확인해 봤습니다. 제대로 동작을 하는지 말이죠... 흐흐
① 우선 Active용 VCSA를 정지했습니다.
② Web Client의 페이지를 '새로고침'하면 "failover"가 진행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failover가 종료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에러 화면이 표시될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략 6분정도 걸린 것 같았습니다.
③ Web Client에 로그인후 VCHA의 상태를 보면 Active 노드의 상태가 끊어져 Passive노드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④ [감시] 탭에서도 HA의 건전성이 "경고"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동작을 하는군요. 흐흐
구성을 해보니 의외로 failover에 시간이 걸리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VMware사 공식 블로그에도 vCenter의 구성과 인벤토리의 크기에 따라 시간은 다르지만 대략 4-9분이 걸리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렇다면 솔직히 싱글 클러스터 환경에서는 vSphere HA로 failover되는 것이 훨씬 빠르게 복구될 겁니다. (물론 vSphere HA는 VCSA에 정지가 발생하지만...) 굳이 이 VCHA를 이용하지않아도 될거 같네요.
하지만 복수의 클러스터를 싱글 vCenter로 관리할 경우는 vSphere HA 뿐만이 아니라 이 VCHA도 병용을 하면 더욱 강건한 vCenter의 중첩구성을 할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퍼포먼스와 베스트 프랙티스에 대해서는 아래 문서를 확인하세요.
vCenter High Availability Performance and Best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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