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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ware] vCenter HA (VCHA) 구성

yueisu 2017. 4. 23. 18:19

vSphere의 버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VCSA를 중요시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vSphere 5.1에서 VCSA가 처음으로 릴리스되었을 때는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눈도 않줬을 겁니다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려졌을 듯합니다.


우선 Windows vCenter과 확장성이 같아졌죠. 5.5까지는 지원할 수 있는 호스트 수나 가상머신의 수도 Windows 버전보다 모자랐었습니다만, 6.0에서는 완전히 같아져 클러스터당 최대 64 노드, 최대 8,000대의 가상머신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VCSA 6.5에서는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아울러 6.5는 OS도 SLES가 아닌 Photon OS로 변경되어 더욱 경량화되었습니다. 여기에 Windows vCenter에는 없는 기능이 추가되었죠. 그것이 바로 VCHA(vCenter HA) 기능입니다.


출처:vCenter High Availability Performance and Best Practice


위 그림처럼 VCHA는 말그대로 vCenter를 failover하는 기능입니다. vSphere HA에 의한 failover와는 다릅니다. VCHA는 Active-Passive의 구성입니다. 따라서 Passive용 VCSA와 Witness용 VCSA를 도입해야 됩니다.


VCHA는 간단히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VCHA의 구성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Basic

VCSA가 HA를 전개하는 클러스터상에 존재할 경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하트비트용 네트워크만 준비해 놓으면 됩니다. HA구성 마법사를 진행하면 되죠. 


Advanced

Basic과는 달리 VCSA가 HA를 전개하는 클러스터상에 없을 경우 이용을 합니다. 예를들어 컴퓨트 클러스터와 다른 호스트 상에 VCSA가 있을 경우가 되겠네요. 이 방법을 이용할 경우는 하트비트용 네트워크를 준비후 수동으로 Active VCSA에 네트워크 어댑터를 추가해줘야 됩니다.



검증환경에서 VCHA(vCenter HA)를 검증해봤습니다. 제 검증환경은 VCSA가 다른 호스트에 있기 때문에 구성방법은 Advanced를 이용했습니다.



① 우선 Active용 VCSA(vc65-ha-a)에 하트비트용 네트워크를 추가해줍니다.


② VCSA의 가상어플라이언스 관리 페이지를 통해 추가한 하트비트용 네트워크에 IP 어드레스틑 수동으로 지정해줍니다.


③ Web Client로 접속후 VCSA를 선택하여 [설정] → [vCenter HA] → [구성]을 선택합니다.


④ 구성마법사가 표시되므로 [고급구성]을 선택하여 [다음으로]를 클릭합니다.


⑤ Passive와 Witness의 하트비트용 네트워크와 서브넷을 설정후 [다음으로]를 클릭합니다.


이 단계에서 일단 구성마법사의 진행은 중지합니다. 창을 닫지마시고 그대로 두세요. 이 상태에서 Passive와 Witness의 클론을 작성해야됩니다.


⑦ Web Client에 접속을 하여 VCSA를 선택, Passive VCSA용 클론을 작성합니다. 

※ 클론 작성 방법의 소개는 생략을 하겠습니다. 단지 클론 작성 도중에 필요한 "사용자 지정 규격" 정의시에는 다음 항목 설정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 호스트명 : Active VCSA의 호스트명
    • 시간대 : Active VCSA와 동일한 시간대
    • NIC #1 : Active VCSA의 IP 어드레스(관리 네트워크)
    • NIC #2 : 순서 ⑤에서 설정한 Passive VCSA의 하트비트용 IP 어드레스 (디폴트 게이트웨이는 설정하지않습니다)

위의 항목 이외에는 VCHA 구성만의 특별한 설정은 없습니다. 모두 설정을 하셨다면 클론을 작성하여 정상적으로 시작되는 것까지 확인을 합니다.


⑧ 이번에는 Witness VCSA용 클론을 작성합니다.

Web Client에 접속을 하여 VCSA를 선택, Passive VCSA용 클론을 작성합니다. 

※ 기본적으로 Passive VCSA용 클론 작성과 동일합니다만, "사용자 지정 규격" 정의시의 항목 설정이 약간 다릅니다.

    • 호스트명 : Active VCSA의 호스트명
    • 시간대 : Active VCSA와 동일한 시간대
    • NIC #1 : DHCP
    • NIC #2 : 순서 ⑤에서 설정한 Witness VCSA의 하트비트용 IP 어드레스 (디폴트 게이트웨이는 설정하지않습니다)

위의 항목 이외에는 VCHA 구성만의 특별한 설정은 없습니다. 모두 설정을 하셨다면 클론을 작성하여 정상적으로 시작되는 것까지 확인을 합니다.


⑨ 다시금 구성마법사를 열어둔 웹페이지로 돌아가서 [마침]을 클릭합니다.


⑩ 구성마법사를 마침과 동시에 HA 클러스터 구성이 시작됩니다.


⑪ 구성은 오래 걸리지않았습니다. 구성이 완료되면 화면 중앙에 각 노드의 롤과 상태가 표시됩니다. HA 구성 초기에는 Active의 정보가 Passive로 복제되기 때문에 상단처럼 경고가 표시될 겁니다.


⑫ 하지만, 정상적으로 정보의 복제가 끝나면 "정상"이 됩니다.


⑬ [감시] 탭에서 HA의 건전성이 "양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VCHA 구성후 failover를 확인해 봤습니다. 제대로 동작을 하는지 말이죠... 흐흐


 우선 Active용 VCSA를 정지했습니다.


Web Client의 페이지를 '새로고침'하면 "failover"가 진행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failover가 종료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에러 화면이 표시될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략 6분정도 걸린 것 같았습니다.


 Web Client에 로그인후 VCHA의 상태를 보면 Active 노드의 상태가 끊어져 Passive노드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시] 탭에서도 HA의 건전성이 "경고"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동작을 하는군요. 흐흐 


구성을 해보니 의외로 failover에 시간이 걸리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VMware사 공식 블로그에도 vCenter의 구성과 인벤토리의 크기에 따라 시간은 다르지만 대략 4-9분이 걸리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렇다면 솔직히 싱글 클러스터 환경에서는 vSphere HA로 failover되는 것이 훨씬 빠르게 복구될 겁니다. (물론 vSphere HA는 VCSA에 정지가 발생하지만...) 굳이 이 VCHA를 이용하지않아도 될거 같네요.

하지만 복수의 클러스터를 싱글 vCenter로 관리할 경우는 vSphere HA 뿐만이 아니라 이 VCHA도 병용을 하면 더욱 강건한 vCenter의 중첩구성을 할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퍼포먼스와 베스트 프랙티스에 대해서는 아래 문서를 확인하세요.

vCenter High Availability Performance and Best Practice